빨간 떡볶이 국물 묻은 배달 용기는 쓰레기? 씻어서 버리면 자원이 되는 올바른 플라스틱 배출법
[씻어도 안 지워지는 고추기름 얼룩 제거 꿀팁, 10초 만에 플라스틱 등급 올리는 비결]
코로나 이후 배달 음식이 일상화되면서 집집마다 일주일에 몇 번씩 하얀색, 검은색 일회용 플라스틱 배달 용기가 무더기로 쏟아집니다. 많은 분들이 대충 물로 헹궈서 분리수거함에 던지거나, 붉은 양념 얼룩이 심하게 묻은 용기는 포기하고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곤 하는데요. 오염된 플라스틱은 재활용 선별장에서 전량 탈락해 소각장으로 가지만, 제대로 씻어서 배출하면 훌륭한 자원으로 대접받습니다. 구글이 좋아하는 친환경 살림 상식이자 올바른 리사이클링 배출법을 콕 짚어 드립니다.
1. 지금 왜 배달 용기 세척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가?
음식물 찌꺼기나 기름기가 남아있는 플라스틱이 재활용 공장에 들어가면 다른 깨끗한 플라스틱 원료까지 오염시켜 전체 공정을 망쳐버립니다. 이 때문에 재활용 선별장 기사님들이 눈으로 보고 얼룩이 심한 배달 용기는 전부 일반 쓰레기로 골라내 폐기합니다. 우리가 10초만 투자해 깨끗이 씻어 배출하면, 이 용기들은 다시 가전제품의 외장재나 플라스틱 가구로 완벽하게 리사이클링될 수 있습니다.
2. 돈이 되는 붉은 고추기름 얼룩 제거 공식
베이킹소다와 주방세제 믹스: 떡볶이나 닭발을 담았던 용기에 묻은 시뻘건 고추기름은 물만으로는 지워지지 않습니다. 용기에 따뜻한 물을 채우고 베이킹소다 한 스푼과 주방세제를 살짝 넣은 뒤, 뚜껑을 닫고 10초간 세차게 흔들어주면 기름기가 마법처럼 씻겨 나갑니다.
햇빛(자외선) 소독 공법: 세제로 닦아도 플라스틱 자체에 붉은색이 완전히 배어버린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물기를 닦아 해가 잘 드는 베란다 창가에 하루만 놓아두세요.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이 햇빛의 자외선에 의해 분해되면서 신기하게도 하얗게 투명해집니다. 이 상태로 배출해야 100% 자원으로 인정받습니다.
3. 높은 가격 받는 팁 (재질 마크 확인법) 용기 바닥을 뒤집어보면 삼각형 리사이클 마크 안에 'PP(폴리프로필렌)'나 'PET(페트)'라고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배달 용기에 쓰이는 PP는 뜨거운 음식을 담아도 안전할 정도로 내열성이 우수한 고급 플라스틱이라 분리수거 시장에서 아주 귀한 대접을 받습니다. 귀찮더라도 깨끗이 비우고, 헹구고, 제대로 분류해서 배출하는 성숙한 컬렉터의 마인드가 최고의 환경 재테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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